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영일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이제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잠시 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첫 번째 법정 TV토론회가 진행됩니다. 오늘 토론에서 다뤄질 쟁점과 앞으로 남은 대선의 변수들, 최영일 평론가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잠시 후면 첫 번째 법정 TV토론회가 시작이 됩니다. 주제는 경제입니다. 다들 관심이 많으실 텐데 어떤 게 가장 쟁점이 되겠습니까?
[최영일]
지금 4자 토론이, 법정토론은 첫 번째 지만 우리가 1차, 2차를 봤기 때문에 사실상 세 번째인 거죠. 경제 토론도 한 번 있었습니다. 핵심 주제는 그 범죄를 벗어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. 첫 번째로 부동산, 어떻게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킬 것인가. 두 번째로는 코로나 상황 이후에,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소상공인, 자영업자의 경제적인 손실을 어떻게 보전하고 내수경기를 살려낼 것인가. 세 번째로는 전반적으로 크게 보면 성장 경제를 어떻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루어낼 수 있을까. 각자의 정책에 대한 방점이 4인 4색이거든요. 오늘 난상토론이 예상됩니다.
사실 부동산 문제도 그렇고 코로나19 상황도 그렇고 여기에서 여권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. 계속 코로나 상황도 심각해지고 있고 부동산은 정책을 막 늘어놓기는 하지만 사실 가능성이 얼마나 있느냐를 다 따져봐야 되는 문제고 후보들마다 이 문제를 놓고 전략을 어떻게 세워서 나올까요?
[최영일]
지금 일단 윤석열 후보가 공세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죠. 왜냐하면 정권교체가 기치이기 때문에 현 정부가 부동산 시장 허물어뜨린 거 아니냐, 과열을 만든 것 아니냐 그리고 못 잡지 않았느냐, 대책도 다르지 않았느냐. 시장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압박 일변도로 하다 보니까 이 지경이 됐다, 이런 공세를 펴겠죠.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좀 자유롭습니다.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한 한 유세 내내 사과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. 그러면서 이재명식은 다르다. 그러면서 시장을 도입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. 그러니까 해법으로 가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. 다만 이게 반으로 쫙 나눠보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시장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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